이번 포스팅은 교토 여행으로 잘 알려져 있는 후시미이나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은 풍년과 사업 번성을 이루어주는 이나리(여우) 신을 모신 곳으로, 일본 이나리 신사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는 붉은 도리이(주황색 일주문)의 물결이 압도적인 곳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을 연상케 하는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로 각인되어 있다. 후시미이나리는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되기 전인 711년에 완공되었다. 233M 높이의 이나리 산으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석조 제단이 있고, 대략 1만개의 일주문이 늘어서있다. 교토 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한다면 JR 나라선을 타고 이나리역에서 하차하거나, 케이한선을 타고 후시미이나리역에서 내리면 된다. (도보 10분 이내) 신사로 가는 길은 '센본 도리이(1천개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