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 여행의 관문 역할을 하는 솔광장과 마요르광장의 그리고 보틴과 산미구엘 시장까지 둘러본 이야기이다. 마드리드는 대한항공 직항(14시간 소요)이 있어 먼 거리임에도 비교적 편리하게 당도할 수 있었다. 스페인의 수도이기도 한 마드리드의 심장부인 솔 광장을 많은이들이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곤 한다. 마드리드 여행으로 솔 광장에 온다면 산딸기를 먹는 곰 동상을 첫번째로 마주할 수 있다. 왜 이곳에 곰 동상이 있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마드리드의 옛 지명이 '우르사리아(Ursaria)'이며 그 뜻이 '곰의 땅' 이었다. 곰 동상을 자세히 보면 왼쪽 발 뒤꿈치의 색이 바랜 모습을 볼 수 있다. 곰의 뒷꿈치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나도 한번 슬쩍 문지르고 이동했다. 솔 광장에는 이렇게 바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