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호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베네시안 호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호텔은, 숙소 내부 만큼이나 럭셔리한 부대시설들로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은 그 유명세에 비해 숙박비용은 저렴한 편이었다. 워낙 카지노로 돈을 잃어주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5성급 호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50$ 정도의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라스베가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다름아닌 화려한 거리의 야경이다.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다채로운 조명시설과 분수로 인해, 도로를 걷기만 하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을 멈출수가 없다. 라스베가스는 사막기후 특성 상 해가 지기 전까지는 워낙 덥기에, 호텔과 호텔을 연결하는 시설들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편이었다. 당시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