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호텔 베네시안 호텔 숙박 후기 (+그랜드 캐널숍과 화려했던 로비)

 

이번 포스팅은 라스베가스 호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베네시안 호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 호텔은, 숙소 내부 만큼이나 럭셔리한 부대시설들로 눈길을 끌었다.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은 그 유명세에 비해 숙박비용은 저렴한 편이었다. 워낙 카지노로 돈을 잃어주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5성급 호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50$ 정도의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라스베가스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다름아닌 화려한 거리의 야경이다.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다채로운 조명시설과 분수로 인해, 도로를 걷기만 하더라도 사진을 찍는 것을 멈출수가 없다.

 

 

라스베가스는 사막기후 특성 상 해가 지기 전까지는 워낙 덥기에, 호텔과 호텔을 연결하는 시설들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편이었다.

 

 

 

당시 팔라조 호텔을 통해 그랜드캐널 숍으로 걸었고, 이곳을 통해서는 베네시안 호텔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그랜드 캐널숍은 마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들어온 듯 기대 이상으로 화려했다. 쇼핑을 할 수 있는 수많은 상점들이 있었을 뿐 아니라,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실내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장에는 이렇게 하늘의 구름을 반영시켜 놓기도 했다. 시간의 개념까지 반영하여 밤이 되면 조명이 살짝 어두워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로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표를 끊고 실제로 곤돌라 탑승이 가능한데, 가격이 비싼 편이나 악취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베네시안 호텔 입구로 들어서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천장 장식들과 그림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치 이탈리아 바티칸 대성당을 그대로 재연해놓은듯, 럭셔리한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고급 레스토랑과 클럽 등도 많았는데, 베네시안 호텔에는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한 TAO가 있기도 하다. 참고로 이곳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세팅을 하고 정장/원피스를 입고 줄을 서서 대기한다.

 

 

베네시안 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룸을 예약했었는데 아마도 모두가 스위트 룸이었던 것 같다. 방은 그렇게 넓진 않았으나, 나름 침실과 거실이 계단 구조로 분리되어져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

 

 

무엇보다 라스베가스 호텔답게 대리석으로 된 화장실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당시 함께 여행을 갔던 동생과 티격태격하여 쇼파로 쫓아보내고 침대를 독차지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ㅎㅎ 

 

라스베가스 호텔을 알아보고 있다면 베네시안 호텔에 묶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 외에도 그랜드 캐널숍에 들러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감성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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