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그리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3일간의 요트 세일링 이야기이다.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며 숙식을 해결했었던 경험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개인적으로 당시 요트를 탑승했던건 처음이었다. 비좁아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식사를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잠을 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요트 세일링을 하는 3일 동안은 안전요원 동반없이 탑승객 6명이서 모든것을 해결해야 했다. 전반적인 요트 작동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세일링이 시작되었다. 그리스 여행으로 요트 세일링을 하면서는 2박 3일동안 매번 다른 포인트에 정박했다. 무전을 통해 지시사항을 전달받았으며, 돛을 편 뒤 바람을 이용하여 주로 이동했다. 돛을 피고 접는 모든 과정이 모두 수작업이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