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한라산 등산코스로 추천하는 영실코스 이야기이다. 다양한 한라산 등산코스 중 영실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가장 난이도가 쉬울 뿐 아니라, 눈이 덮힌 드넓은 평원을 바라보기 위해서였다. 한라산 영실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올라가볼 예정이라면 단 한가지만 체크하면 된다. 바로 해발 1200M에 위치해있는 주차장에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실코스에는 주차장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입구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반면, 다른 하나는 아래쪽에 있어 이곳 입구까지만 해도 도보로 무려 40분 이상 소요되는 오르막 길임을 감안해야 한다. 전세계에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지,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된 설명도 눈에 띄었다. 영실코스로 윗세오름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이곳까지 12시..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한라산 등산코스 중 성판악코스로 백록담을 보고 온 이야기이다. 한라산 등산코스로는 성판악/관음사/어리목/영실/돈내코 총 5가지가 있는데, 1950미터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두가지이며 나머지 세 코스로는 윗세오름까지 보고 올 수 있다. 성판악 코스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등산 초보들이 주로 선택하는 코스인 반면,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힘들기에 등산 숙련자들이 선택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면서 상당히 많이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까지는 3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었다. 성인 남자의 경우 늦어도 4시간을 잡고 가면 충분히 주파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면서 체감되는 난이도에 따라 하산코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