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으로 다녀온 그랜드모스크 사원 이야기이다. 풀네임은 셰이크 자이드모스크이며, 이곳에서는 중동 오일머니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사원 내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페르시아 융단이 깔려있으며,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큰 사원인 만큼, 그 웅장한 규모에 절로 압도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랜드모스크 사원(셰이크 자이드 모스크)의 전경을 한눈에 담기 위해서는 근처의 주차장에 차를 댄 후 입구쪽으로 걸어와야 한다. 사원에 단순히 기도를 하러 오는 사람들을 위한 입구가 따로 있었으며, 일반인들은 다른 입구를 통해 내부로 입장해야 했다. 그랜드모스크 사원은 낮에 순백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지만, 해가 지고난 뒤에는 조명시설들이 더해져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고 한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
이번 포스팅은 두바이 여행으로 다녀온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할리파 분수쇼&레이저쇼와 맛집 허리케인그릴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두바이는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화려한 도시였다. 사막 뿐 아니라 '중동의 뉴욕' 이라는 별칭이 붙리울만큼 세련되면서도 중동 특유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의 분수쇼는 개인적으로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보다 한 수 위라고 느꼈다. 오즈모포켓으로 분수쇼와 레이저쇼 영상을 찍은 URL을 첨부한다. 확실히 사진보다는 영상이 그날의 생생함을 몇배나 더 잘 전달해주는 듯 하여, 분수쇼&레이저쇼의 사진을 대체하려 한다. 부르즈할리파 분수쇼는 범위 자체가 워낙 넓어서 명당자리를 선뜻 고르기 힘든데, 한가지 확실한 건 굳이 돈을 내고 유료좌석에 갈 필..
이번 포스팅은 벤쿠버 근교여행으로 추천하는 골든 이어스 주립공원에서의 캠핑 이야기이다. 대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던 이곳은 서레이 지역을 지나 대략 2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이전에도 몇번 함께 놀러가서 바베큐를 구워먹은적이 있었으나 이처럼 1박 2일로 캠핑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마치 CF속의 한 장면처럼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리얼하게 들렸던 트렁크 뒷자리에서의 하룻밤이 아직까지도 인상깊게 남아있다. 밴쿠버에서 캠핑장에 숙박하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낸 뒤 숙박할 수 있는 자리를 배정받아야 한다. 이후 트렁크 안에 실려진 가득 찬 짐들을 차례차례 꺼내어놓았다. 함께 갔었던 코디와 세리나는 능숙하게 캠핑을 준비하였고 나도 눈치껏 옆에서 거들었다. 캐나다에는 캠핑 문화가 활성화되어 있어서인지 위의 사..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카페로 유명한 중문 더클리프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마치 발리 비치클럽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오션뷰와 빈백 등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제주도 카페 중문 더클리프는 퍼시픽랜드 바로 옆에 있었다. 여행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기 전 이곳을 이용했는데, 공항까지의 택시비는 3만원 중반에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중문 더클리프는 크게 세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다. 규모 또한 상당히 넓은 편이었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공간이 가장 넓었던 마지막 방은 조금 어둡긴 했으나 밤이 되면 화려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 같았다. 중문 더클리프는 이러한 부대시설이 존재하기에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었다. 아메리카노 한잔에 8천원, 칵테일의 경..
이번 포스팅은 캐나다 여행의 백미, 록키산맥 3박4일 투어를 간략히 돌아보려고 한다. 당시 7월 즈음에 벤쿠버 현지 한인 업체인 블루버드 여행사를 이용하여 다녀왔으며, 인당 330$ 가량의 비용에 숙식비용이 모두 해결되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다행히도 하루를 제외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다. 워낙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비가 내리다 그치다 하니 한 여름에도 바람막이는 필수이다. 밴쿠버에서 록키산맥의 출발점으로 이동하는데에만 해도 거의 8시간이나 소요된다. 그만큼 캐나다의 땅덩어리는 어마어마하게 넓기에, 첫날과 마지막날은 버스를 타는데에 시간을 다 소비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렇게 긴 이동시간에도 불구하고 록키산맥을 찾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그만큼 록키산맥이 값진 여행지라는 반증이..
이번 포스팅은 호치민 여행으로 휴가 하루를 쓰고 2박 4일 코스로 무이네까지 다녀온 후기이다. 당시 월요일 하루 휴가를 써서 금요일 밤비행기를 타고 급 여행을 다녀왔다. 호치민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사막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무이네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동시간이 버스로 편도 5시간이 소요되기에, 일정을 짜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러던 와중 호치민 공항에서 무이네로 밴을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밴을 타면 2~3인의 경우 80$에 가능했는데, 참고로 현지 밴 예약 카카오톡 아이디는 22557979이다. 밤 12시 25분 도착 예정이었던 비엣젯 항공은 악명대로 한시간이나 지연되었고, 결국 한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그래도 나의 이름을 들고 있는 팻말을 빠른 시간에..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여행 중 낭만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포르토 이야기이다. 포르토의 아름다운 거리를 거닐면서 포르토 대성당과 클레리구스 교회를 둘러보기로 했다. 포르투갈 여행으로 많이 찾는 포르토는 모든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그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일품인 곳이다. 상벤투역에서 대각선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엔리케 청동기마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지나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포르토 대성당을 마주할 수 있다. 포르토 대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으로, 지속적인 재건 공사를 거치면서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합되었다고 한다. 카메라 한 컷에 쉽사리 담기지 않을 정도로 외관부터 크기가 상당했다. 포르토 대성당 바로 앞에는 '페로우리뇨(Pelourinho)' 기둥이 설치되..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유로자전거나라 로마 버스투어 후기이다. 당시 설 연휴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아침 8시에 모이는 장소에 미리 가기로 했다. 8시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했는데, 8시가 되기 전 7시 55분에 바로 출발했다. 알고보니 이 날은 버스를 총 2대 운용하여 먼저 인원이 꽉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로마 가이드 투어를 알아보았을 때 바티칸 투어처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반일투어를 찾아봤으나 로마에는 없었다. 워킹투어를 하기에는 체력소비가 극심할 것 같아 버스투어를 신청했으나,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것 또한 상당히 피곤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면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이 자장가로 들리는 촌극이..ㅎㅎ 버스를 타고 나서부터 김보현 가이드님..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 여행으로 다녀온 렐루서점 이야기이다.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롤링이 소설의 영감을 받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렐루 서점은 전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이기에 매번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부지런함을 발휘하여 오픈시간에 맞춰가면 그나마 덜하다고 하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편이 좋다. 당시 그림같은 도우루 강변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렐루 서점을 향해 걸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낭만적인 포르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참고로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는 오르막/내리막 경사가 상당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이동하면 정말 힘들수가 있으니, 왠만해서는 우버를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는 도우루 강변을 배경..
이번 포스팅은 스위스 몽트뢰 여행으로 시옹성에 다녀온 일정이다. 고풍스러운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안직하고 있는 시옹성은, 마치 레만호수 위에 떠있는 듯 하여 그 자체로도 장관이었다. 구글맵을 통해 몽트뢰가 초행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를 타고 편히 이동할 수 있었다. 당시 르 메르토폴에서 식사를 마친 뒤 버스를 타고 시옹성으로 이동했다. 걷는 도중에 한국어가 눈에 띄어 한식당 앞으로 이동했다. 김밥의 가격을 보니 14프랑.. 거의 한화로 2만원 돈이었다. 유럽에서의 한식 물가는 이처럼 가히 살인적인 수준이다. 스위스 몽트뢰 시내에서 시옹성까지는 대략 버스로 20분가량 소요되었다. 시옹성의 운영시간은 9:30~18:00 이었으며, 스위스 패스를 소지한다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몽트뢰 여행을 한다면 ..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하이드피어에서 피어39까지 다녀온 이야기이다. 11월 중순에 친동생과 함께 다녀온 미국 여행에서 샌프란시스코 일정을 돌아보려고 한다. 11월 중순의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우리나라의 초겨울 날씨와 비슷했으며 밤에는 매우 쌀쌀했다. 이쯤에 이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바람막이로 추위를 피하기는 역부족이니 따뜻한 옷들을 챙겨가야 한다. 하이드피어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하면서 미리 계획하고 간 것이 아니라, 피어39를 향해 걸어가려다 우연히 안쪽으로 걸어가게 되었다. 5달러의 입장료를 낸다면 배 안을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었으나 외관만 둘러보기로 했다. 허기진 배가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이드피어는 대략 100년 전 실제로 항해를 했었던 미국의 퇴역선들을 모아 놓은 박물관같..
이번 포스팅은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합천 해인사 이야기이다.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2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도착할 수 있다. 합천 해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을 직접 두 눈으로 보려는 목적이 가장 컸었는데, 아쉽게도 바리케이트가 쳐져있어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합천 해인사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주차장 시설이 제대로 안내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인데,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성보박물관을 검색하여 주차할 수 있었다. 합천 해인사까지는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한다. 대략 2~30분 정도 걸리는 산책로인데 길이 잘 닦여있어 걷기에 어려움이 없었다. 합천 해인사 일주문 앞에서 기도를 드린 뒤 안쪽으로 걸어들어갔다. 참고로 ..
이번 포스팅은 주말 나들이로 다녀왔던 서울 선유도공원 이야기이다. 서울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던 이곳은 연인 뿐 아니라 가족들의 한강 피크닉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선유도공원은 크게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과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도보로는 지하철역 입구에서 대략 15분이 넘게 소요되므로, 다수의 노선이 있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편이 좋다. 서울 선유도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그 유명한 양화대교를 건너야 한다.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흥얼거리면서 걸을 수 있었는데, 자동차들의 매연과 소음을 감안해야 한다. 서울 선유도공원을 찾았을 당시에는 아쉽게도 날씨가 흐린편이었다. 그래도 멋진 외형의 나무들을 바라보면서 공원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서울 데이트코스로 이곳을 찾는다면 한강을 이렇..
이번 포스팅은 제주 비올때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세계적인 동굴, 제주도 만장굴 이야기이다. 이곳은 수십만년 전 형성되어진 천혜의 용암동굴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 만장굴은 동굴 특성 상 외부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12도를 유지하고 있어, 1년 내내 쾌적한 컨디션으로 관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무더운 한여름 뿐 아니라 제주도에 비가 올 때 가볼만하다. 제주도 만장굴의 입장료는 성인은 4천원, 어린이의 경우 2천원이었다. 제주도민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할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총 길이 7.4km의 다층구조를 가진 용암동굴로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동굴의 입구로는 총 3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중 2구간(1km)만이 일반..
이번 포스팅은 경주 야경으로 유명한 동궁과월지(안압지)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1,000년이라는 시간을 초월하여 통일 신라시대의 화려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경주 동궁과월지의 야경으로는 물에 비치는 반영사진이 압권이기도 하다. 경주 안압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무조건 밤에 가보는 것이 좋다. 경주 동궁과월지(안압지)는 대표적인 여행지답게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성인 기준으로 입장료 3,00원이 발생했다. 경주 안압지 입구의 넓은 잔디밭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금세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마주할 수 있다. 통일 신라 시대때의 궁궐터 중 하나로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사용되었다고 한다. 경주 야경의 아름다움은 이 사진 하나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동유럽 부다페스트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