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두바이 맛집으로 추천하는 Belgian Beer Cafe 이야기이다. Souk Madinat Jumeirah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음식의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야경이 환상적인 곳이다.
특히 신혼여행으로 두바이에 스탑오버를 2일 정도 한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 하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이색적인 중동의 야경을 두 눈으로 담아간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당시 두바이에 사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1층에 들어섰을때만 하더라도 한산한 내부 분위기에 조금 실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은 가게 밖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하는 건물들과 베네치아를 떠올리게 하는 수로 시설들은 이곳이 두바이가 맞나 싶은 혼란을 주기도 했다. 메디나 쑥은 이렇게나 특별한 중동만의 멋을 지니고 있기에 한번쯤 들러볼 만 하다.
야경으로 카메라가 조금 흔들려서 그 당싱의 분위기를 온전히 담지 못했는데, 실제로 눈으로 보면 마치 유럽의 유명 휴양지에 온 듯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두바이 맛집 Belgian Beer Cafe 메뉴판의 모습이다. 다양한 메뉴들 중 립 요리, 홍합요리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는데 당시 지인이 엔터테이너 쿠폰을 활용하여 조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참고로 엔터테이너 쿠폰이란 두바이 내 10,000곳이 넘는 식당 등에서 Buy One Get One Free 혜택이 있거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좋은 아이디어니 우리나라에도 도입이 됬으면 하는 바램이다.
두바이 맛집답게 무료로 제공되어지는 식전빵부터 맛이 예사롭지 않았다. 중동의 느낌이 물씬 나는 조명 덕분인지 평범한 빵이었음에도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맥주로 유명한 벨기에에서 직수입해왔는지 묵직한 목넘김의 흑맥주의 맛은 역시나 기가 막혔다. 이렇게 조명까지 더해지니 영롱한 외형으로 마시기 아까울 정도였다.
Pork Spare Ribs가 준비되어진 모습이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bbq 소스가 발려져서 나오기에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었다.
Belgian Mussels는 다양한 소스 중 3가지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먹는 홍합의 맛과 별다를 바 없었으나 이색적인 소스가 더해지니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다.
두바이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 Belgian Beer Cafe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가지고 난 뒤 들린다면 중동의 아름다운 야경을 덤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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