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그림같았던 부촌 소살리토(Sausalito)의 해변가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다녀온 소살리토 이야기이다. 당시 페리필딩(Ferry Building-San Francisco Ferry Terminal)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소살리토(Sausalito)는 '작은 버드나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예쁜 상점들과 갤러리들이 모여있어 영화의 촬영지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이곳에 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다. 1) 페리(배) 타고 가기 2) 버스 타고 가기 3) 우버 이용 4) 자전거 타고 가기가 있는데, 1번과 2 or 4번을 믹스로 많이 이용하곤 한다.

 

페리를 탄다면 페리빌딩에서 탑승하는 Golden Gate Ferry (편도 14$), 피어41에서 출발하는 Blue&Gold Fleet(편도 14.25$)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소살리토 마을은 그저 한바퀴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기에, 정해진 목적지 없이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꼽히는 만큼 평화로우면서도 그림같은 전망이 압권이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았던 것 같다.

 

 

믿기지 않겠지만 한 때 소살리토는 아편굴인 동시에 갱의 소굴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근처의 알카트라즈 섬에 악명 높은 교도소가 설치된 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소살리토에서 자차로 20분 가량 이동하면 찐 부자들이 산다는 티뷰론에 갈 수 있다. 소살리토 보다 한수 위의 부촌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으나 한정된 시간으로 일단 이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오면 이곳이 지진 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지형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다. 급격한 오르막/내리막이 많은데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아직까지도 도심에는 전차가 운행 중이다.

 

 

오르막길을 따라 쭈욱 걸어 올라왔었는데, 아래쪽을 바라보니 리처드슨 만과 요트들이 한눈에 들어와서 장관이었다. 주택가에 있는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고 있어 한컷 찍어보기도 했다ㅎㅎ

 

 

소살리토에는 이렇게 잘 관리되어진 올드카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다. 워낙 급경사의 마을이라 자차 없이는 이동이 힘들어 보이기도 했다.

 

 

소살리토 까지는 페리 외에도 금문교를 넘는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금문교를 넘는 버스는 뮤니패스 혜택에 포함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금문교를 두 발로 직접 두발로 걷거나 자전거를 탈 계획이었으나, 바람이 워낙 거세어 시도하지 못했던게 못내 아쉽게 느껴진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소살리토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와 인접해 있는 수준급의 레스토랑들도 많다고 하니 식사를 함께 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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