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맛집 그랜드센트럴 마켓 에그슬럿(EGG SLUT) 본점 후기

 

이번 포스팅은 LA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에그슬럿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그랜드센트럴 마켓에 오면 한번쯤 들른다는 이곳에서는, 그 명성 만큼이나 햄버거와 오렌지 주스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당시 아점을 먹으러 다운타운에서 우버를 타고 그랜드센트럴 마켓으로 이동했다. 이곳을 대표하는 전광판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뒤, 안쪽에 위치해 있는 에그슬럿을 찾아 걸어갔다.

 

 

그랜드센트럴 마켓에는 다양한 음식 가판대와 상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에그슬럿 외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으로 사용된 곳인만큼, LA 여행을 간다면 한번쯤 들릴만한 듯 하다.

 

 

이곳에 오기 전 줄을 서는 사람의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지 않았다. 현지인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멋진 정장을 입은 남성의 사진을 한컷 찍어보기도 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에그슬럿의 대기줄은 상당히 긴 편이었다. 음식을 먹을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니, 일행이 있다면 한명은 줄을 서는 대신 한명은 자리를 맡아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LA 맛집 에그슬럿 메뉴판의 모습인데, 코로나 이후 양적완화로 인해 현재는 가격대가 많이 올랐을 것 같다. 다양한 메뉴들 중 FAIRFAX SANDWICH에 아보카도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와 함께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는데 주스가 신의 한수였다. 신선한 오렌지를 그 자리에서 착즙하여 만들어서인지 유독 이 주스의 맛이 기억에 남는다.

 

 

대략 30분 정도 웨이팅을 했었고 주문한지 10분 정도 뒤에 메뉴들이 준비되었다. FAIRFAX 샌드위치는 방금 구운듯한 빵의 폭신한 식감에 소프트한 계란이 가득 들어있어, 먹지 않고도 그 맛이 절로 상상 되었다.

 

 

LA 맛집 에그슬럿(EGG SLUT)은 샌드위치보다는, 부드러운 감자퓌레 위에 완숙 달걀을 얹고 유리병에 담아 바게트와 제공하는 시그니처 요리인 '슬럿'으로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양이 조금 적을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했엇던 샐러드는, 이것만 먹어도 한끼가 해결이 될 만큼 양이 많은 편이었다. 

 

 

샌드위치 안에 들어가있는 베이컨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음식이 짠 편이었다. 여기에 샐러드와 오렌지 쥬스를 마시니 강한 맛이 상쇄되어 궁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그랜드센트럴 마켓 바로 앞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전차인 ANGEL'S FLIGHT가 있기도 했다.  이용료는 1$이고 LA 교통카드인 탭카드를 사용하면 50%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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