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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곳 (+전동차, 입장료)

안동 하회마을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곳 (+전동차, 입장료)

이번 포스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안동 하회마을 이야기이다. 안동 가볼만한곳으로 검색 시 단연 첫번째로 뜨는 이곳은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안동 하회마을에 간다면 막연히 하회탈 공연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이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가야 했다. 참고로 별신굿탈놀이는 매일 2시 상설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월요일 휴무).

안동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곳 답게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하회마을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걸어나와 하회장터를 지나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야 한다.

매표소로 가는 길에 있었던 안동 하회장터는 생각보다 넓은 규모였다. 찜닭과 간고등어를 먹을 수 있는 곳 뿐 아니라, 참보리빵, 커피 등도 구매할 수 있었다.

 

다만 양반들이 사는곳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하회마을에 비해, 허접한 컨테이너 건물의 외형이라 아쉬울 따름이었다. 조금만 돈을 더 들여서 한국의 멋을 제대로 알렸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안동 하회마을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이었고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었다. 단체 관광객의 경우 20% 할인혜택이, 안동 시민의 경우 무려 80% 할인 혜택이 적용되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뒤 버스를 타고 1~2k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한다. 물론 두 발로 걸어갈수도 있으나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임을 감안해야 한다.

버스에서 하차한 뒤 안동 하회마을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초입에 전동차를 대여하는 곳이 있어 의아했었는데, 조금 걷다보니 도저히 더워서 걸을수가 없었다.

결국 5분 정도 걸어서 들어가다가 다시 백 해서 전동차를 대여하기로 했다. 체력이 빵빵한 2~30대가 아니라면 왠만하면 전동차를 빌리는 편이 좋다.

안동 하회마을의 전동차 대여금액은 1시간 정액제였으며, 작은 카트의 2~3인 탑승에 2만원이었고 큰 카트의 경우 2.5만원이었다.

 

입장료 감안 시 꽤 비싸다고 느껴졌으나 무더위 속 불쾌지수가 높은 상태로 걸어다니느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마을 안쪽을 둘러보는것이 현명한 선택일 듯 했다.

마을 안쪽까지 20분 가량 걸어간 뒤 전동차를 대여하면 시간당 만원대로도 빌릴 수 있었다. 다만 다시 마을 밖으로 걸어나올 때에도 두 발로 걸어나와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전동차의 작동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했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로만 이루어져 있었고, 최대 시속이 정해져있어 과속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년간 살아온 동성 마을로써, 이름이 '하회'인 이유는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굽이쳐 흐르는데서 기인했다고 한다.

작은 카트
큰 카트

한 시간안에 마을을 둘러보아야 한다는 시간적인 압박감이 있었으나, 걷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꽤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곳곳에 전동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안전하게 파킹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안동 하회마을은 이미 상업적인 떼를 많이 타서인지 10년 전보다 둘러볼 수 있는 건물의 수가 현격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건축물들은 재건축을 핑계로 대부분 닫힌 상태였고, 건물 내부들 또한 대게 볼 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밖에서 분위기 정도만을 느끼고 온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이곳의 기와집 뿐 아니라 초가집에는 모두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타임머신을 타고 몇백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가장 먼저 안동 하회마을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삼신당으로 이동했다. 마을 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고 있는 수명이 600년이 넘는 나무이다.

대게 우리나라 전통 마을의 경우 정남향, 정동향 으로 방향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삼신당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지어져서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 많은 사람들의 염원들이 보호수를 둘러싸고 있었다. 일본 교토의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복채함의 유무인 듯 하다.

양쪽으로 기와가 쌓인 돌담길을 배경으로 셀카를 한장 찍어보기도 했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더니 고작 하루만에 얼굴이 시꺼멓게 타버리고 말았던.. 어플 효과일지?ㅋㅋ

안동 하회마을은 크게 양진당과 충효당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처럼 구석구석 둘러볼 수는 없었으나,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마을을 보는 것 또한 매력이었다.

안동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 하회마을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방문한다면 섶다리까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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