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볼만한곳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이번 포스팅은 안동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안동 하회마을 이야기이다. 조선시대의 마을 모습이 생생하게 보존된 곳으로,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막연하게 안동 하회마을에 온다면 언제든지 탈을 쓴 놀이를 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공연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열리고 있었다. (14:00~15:00, 1~2월 토/일, 3~12월 화~일)

 

 

안동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곳 답게 주차 공간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안동 하회마을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걸어나와 하회장터를 지나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야 한다.

 

 

매표소로 가는 길에 있었던 안동 하회장터는 생각보다 넓은 규모였다. 찜닭과 간고등어를 먹을 수 있는 곳 뿐 아니라, 참보리빵, 커피 등도 구매할 수 있었다.

 

 

 

다만 양반들이 사는곳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하회마을에 비해, 허접한 컨테이너 건물의 외형이라 아쉬울 따름이었다. 조금만 돈을 더 들여서 한국의 멋을 제대로 알렸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안동 하회마을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이었고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이었다. 단체 관광객의 경우 20% 할인혜택이, 안동 시민의 경우 무려 80% 할인 혜택이 적용되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뒤 버스를 타고 1~2k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한다. 물론 두 발로 걸어갈수도 있으나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임을 감안해야 한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년간 살아온 마을로써, 이름이 '하회'인 이유는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굽이쳐 흐르는데서 기인했다고 한다.

 

 

아쉽게도 안동 하회마을은 이미 상업적인 떼를 많이 타서인지 10년 전보다 둘러볼 수 있는 건물의 수가 현격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건축물들은 재건축을 핑계로 대부분 닫힌 상태였고, 건물 내부들 또한 대게 볼 수가 없어서 아쉽게도 밖에서 분위기 정도만을 느끼고 온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이곳의 기와집 뿐 아니라 초가집에는 모두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타임머신을 타고 몇백년 전으로 돌아간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가장 먼저 안동 하회마을 중앙에 위치해 있는 삼신당으로 이동했다. 마을 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고 있는 수명이 600년이 넘는 나무이다.



대게 우리나라 전통 마을의 경우 정남향, 정동향 으로 방향이 일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삼신당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지어져서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들이 담긴 종이가 보호수를 둘러싸고 있었다. 일본 교토의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복채함의 유무인 듯 하다.

 

 

양쪽으로 기와가 쌓인 돌담길을 배경으로 셀카를 한장 찍어보기도 했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더니 고작 하루만에 얼굴이 시꺼멓게 타버리고 말았던.. 

 

 

안동 하회마을은 크게 양진당과 충효당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처럼 구석구석 둘러볼 수는 없었으나,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을 보는 것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다.



안동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방문한다면 섶다리까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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