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여행 스크램블 교차로와 가부키초 거리 (+로봇 레스토랑)

 

이번 포스팅은 시부야 여행을 하면서 들렀던 스크램블 교차로와, 핫한 번화가로 손꼽히는 신주쿠 가부키초까지 둘러보았던 이야기이다.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곳 답게 일본의 거리는 깔끔 그 자체였다. 게다가 이렇게 도심에는 공원들도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뉴욕의 거리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시부야 역에서 나오자마자 화려한 도쿄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시부야 여행으로 유명한 스크램블 교차로는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크기를 벗어난 횡당보도의 너비는 이곳이 얼마나 붐비는 지 단적으로 알려주었다. 실제로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는 한번에 3,000명이 건널 수 있고, 하루에 5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의 교차로라고 한다.

 

 

동서남북 어디를 둘러보아도 사람들로 가득한 횡단보도였다. 사람 구경을 하다보면 횡단보도 빨간불로 바뀌는 것을 놓칠수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ㅎㅎ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를 가장 잘 볼수 있는 곳은 정면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다. 1층에서 주문을 한 뒤 2층에서 마실 수 있는데, 창가 자리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지곤 한다.

 

 

시부야 여행으로 스크램블 교차로 근처를 거닐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시부야 맛집 이마리 점으로 이동했다.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오코노미야끼 맛집으로,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여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도쿄 맛집 오코노미야끼 이마리 시부야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곳)

이번 포스팅은 도쿄 맛집으로 다녀온 이마리 시부야점 이야기이다. 이곳은 주로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으로, 수준급의 오꼬노미야끼와 다양한 안주들을 1,000엔 전후의 가성비 좋은 가격에 이용

travelerhalona.tistory.com

 

 

이후 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의 신주쿠 역으로 향했다. 해가 이미 지고 난 뒤여서 숙소로 들어갈까 했으나, 마지막 밤이 아쉬워서 신주쿠 가부키초 거리를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다.

 

 

 

신주쿠 가부키초는 다른 말로 어른들의 거리로 불리우기도 한다.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 클럽, 술집 등이 몰려있는 곳으로, 도쿄의 밤 분위기를 체험해보기에 제격이다.

 

 

형형색색 빛나는 고층 빌딩들의 조명들과 함께, 사각형의 각진 검정색 택시를 보니 도쿄 여행을 왔다는 사실이 제대로 실감났던 것 같다.

 

 

신주쿠 가부키초(Kabukicho) 거리의 시작을 이렇게 간판이 알려주었다. 참고로 이곳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종종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해주는 곳이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ㅎㅎ

 

 

이곳은 흑형들의 호객행위가 심하다고 익히 들어서 가급적이면 큰 길로만 걷기로 했다. 일본 현지인들 만큼이나 외국인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마치 우리나라의 홍대 거리를 걷는 듯 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인형뽑기 기계들이 여럿 있었는데, 한가지 차이점은 상품 퀄리티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언뜻 보아도 가격이 꽤 나갈것 같은 피규어들이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총 공사비 100억엔이 들었다는 로봇 레스토랑도 볼 수 있었다. 도쿄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은 이곳을 상당히 많이 찾는다고들 하는데,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크게 인기가 없는 장소이다. (입장료가 8,000엔..ㅎㅎ)

 

 

도쿄를 대표하는 밤거리답게 신주쿠 가부키초에는 술집과 음식점, 클럽들이 끊임없이 늘어서 있었다.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한국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신오쿠보까지 10분이면 걸어갈 수 있기도 하다.

 

시부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크램블 교차로와 근처의 가부키초 거리를 걸어보길 바란다. 일본의 화려하고 번화한 모습을 피부로 와닿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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