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숙박 후기 (+인피니티 수영장과 풀파티 영상)
- 국내 여행/한국_제주도
- 2020. 9. 17.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호텔로 추천하는 히든클리프 호텔 이야기이다. 제주도의 몇 안되는 인피니티풀 수영장을 갖춘 곳으로, 이곳에서는 매일 밤마다 풀파티가 진행된다.
바로 옆 켄싱턴호텔이 없어짐에 따라 제주도에서 풀파티가 진행되는 유일무일한 호텔이 되었다. 그래서 프리미엄이 붙었는지 작년과 달리, 풀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당 3만원의 추가요금이 붙었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의 가격은 8월 연휴 극성수기 주말에 숙박을 했기에 가장 저렴한 일반 룸임에도 불구하고 30만원대였다. 일반적인 날에는 20만원 초반대로 예약이 가능하며, 특가가 뜰 때는 10만원 중후반대에도 가능하다.
5성급 호텔답게 전반적으로 시설이 깔끔했으며 무엇보다 입구에서 맞이하는 종업원이 상당히 친절했다. 입구에서부터 눈만 마주쳐도 먼저 다가와서 인사를 해주고 말을 걸어주는 모습은 내게 익숙치 않은 서비스였다.
체크인 후 방으로 들어가는 복도의 모습이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작품들이 걸려있어 고급스러운 호텔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나혼자 산다의 헨리처럼 막 그린 그림인것 같으면서도 뭔가 예술적인 느낌이 있어 한컷 찍어보았다.
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은 5성급인 만큼 침대가 아늑하고 쿠션감이 좋아서 꿀잠을 잘 수 있었다. 왼편에 위치해있는 의자는 주로 인피니티풀에 다녀온 뒤 건조대로 사용되었다.
테이블 위에는 센스 있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었다. 호텔에 그리 자주 가는편이 아니기에 갈 때마다 전등스위치를 찾아 헤메곤하는데, 이곳의 조명스위치는 침대 바로 옆에 있었다.
히든클리프 호텔은 기본 룸임에도 5성급 호텔답게 욕조가 있었는데, 성인 남성이 반신욕 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큰 편이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운이 있는데 이걸 인피니티풀에 가져가면 젖은 몸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다. 비치타올의 경우 인피티니풀 입구에서 나누어주니 따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
이렇게 고급스러운 그림들이 방안 뿐 아니라 로비에 가득했다. 히든 클리프 네이쳐 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을 형상화 한 그림인 것 같기도 하다.
3층 로비 복도에서 호텔을 바라본 모습이다.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었는데 마치 거대 함선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조식과 수영장은 각각 2층, 1층에 위치해 있으므로 걸어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히든클리프 인피니티풀에서 진행되는 풀파티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었다. 인당 3만원으로 1 Free Drink와 야광봉이 제공되었다.
히든클리프 풀파티는 켄싱턴 호텔과 다르게 입장 시 나이제한이 없었으며 칵테일 무제한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
만취하여 인사불성이 되어 눈살이 찌푸려지지는 않았으나 애기들과 함께해야 했으므로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덜 살았던 것 같다.
선베드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시작 시간인 7시 30분보다 30분정도는 일찍 나와야 할 듯 싶다. 사람들도 그걸 알아서인지 미리 나와서 수건이나 모자 등 소지품을 놓아둔 후 자리를 비운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히든클리프 호텔 4층에는 이렇게 정원이 있어 밤에 한바퀴 돌아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도 인피니티 풀 뒷편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었다고 하니, 체력이 된다면 다음날 오전에 길을 따라 걸어보아도 좋을 듯 하다.
다가올 연휴를 맞이하여 제주도 여행에서 호텔을 찾고 있다면 이곳 중문 히든클리프 호텔에 들러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5성급 호텔에 풀파티가 진행된다는 유니크한 측면을 고려했을 때 가격대도 상당히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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