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만장굴 세계적인 천혜의 용암동굴 (+제주 비올때 가볼만한곳)

 

이번 포스팅은 제주 비올때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세계적인 동굴, 제주도 만장굴 이야기이다. 이곳은 수십만년 전 형성되어진 천혜의 용암동굴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 만장굴은 동굴 특성 상 외부날씨와 상관없이 연중 12도를 유지하고 있어, 1년 내내 쾌적한 컨디션으로 관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무더운 한여름 뿐 아니라 제주도에 비가 올 때 가볼만하다.

 

 

제주도 만장굴의 입장료는 성인은 4천원, 어린이의 경우 2천원이었다. 제주도민의 경우 신분증을 제시할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총 길이 7.4km의 다층구조를 가진 용암동굴로 세계적으로도 이렇게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진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동굴의 입구로는 총 3가지 코스가 있는데, 그중 2구간(1km)만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이곳은 1958년 김녕초등학교 교사 부종휴 씨에게 처음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1962년 천연기념물 5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 세계 자연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도 만장굴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천연 동굴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1km 정도의 코스를 왕복하게 되며, 지하 15m에서 걸으므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제주도 만장굴에는 이렇게 조명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렇게 조명이 설치되어 강조하는 부분은 용암 동굴의 특징이 남아있는곳으로 주의깊게 살펴봐야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빛과 소음을 싫어하는 박쥐들이 수천마리나 살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민간인에게 오픈된 공간에는 서식하고 있지 않으니 혹여나 마주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동굴 내부는 길이 좁아지다가도 다시 넓어지는 구조가 반복되었다. 이는 용암동굴이 만들어졌을 당시 용암으로 인해 바닥은 녹게되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라붙어 불규칙한 형태의 동굴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천장이 오목하게 높아진 지형을 큐폴라 라고 부른다.

 

 

제주도 만장굴은 용암동굴답게 기괴한 형태의 생성물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형태는 용암종유로써, 동굴 천정이나 벽면에 용암 방울이 맺은 형태를 말한다. 지나가면서 이와 관련된 설명자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져 있으므로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띄고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바닥 표면은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편이니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비올때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만장굴에는 이렇게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었다.

 

사진에서처럼 곳곳에 큰 바위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낙반이라고 한다. 이는 용암동굴이 형성되거나, 형성된 이후 천장에서 떨어진 바위들을 지칭한다. 

 

 

30분정도 사진을 찍으면서 걸으니 최종 목적지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다른 곳에 비해 조명이 환하게 비추고, 쉴 수 있는 벤치가 눈앞에 보인다면 끝까지 왔다고 보면 된다.

 

제주도 비올때 가볼만한곳을 알아보고 있다면 이곳 만장굴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동굴들과 다르게 공간이 넓어서 걷기에도 불편함이 없으니 한번쯤 들러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