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여행 낭만적인 렐루서점 둘러보기 (+해리포터의 모티브가 된 곳)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 여행으로 다녀온 렐루서점 이야기이다. 해리포터의 작가인 조앤롤링이 소설의 영감을 받은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렐루 서점은 전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이기에 매번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부지런함을 발휘하여 오픈시간에 맞춰가면 그나마 덜하다고 하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편이 좋다.

 

 

당시 그림같은 도우루 강변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렐루 서점을 향해 걸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낭만적인 포르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참고로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는 오르막/내리막 경사가 상당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이동하면 정말 힘들수가 있으니, 왠만해서는 우버를 이용하는것을 추천한다. 

 

 

포르투 여행을 하면서는 도우루 강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너도나도 인생샷을 얻을 수 있다.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가 지고 나서 조명이 들어오는 밤은 아름다움에 로맨틱이 더해져있다.

 

 

포르투 렐루서점은 그 유명세와 달리 바깥 외관은 비교적 평범한 모습이었다.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고 입장권 구매가 필요하다.

 

 

표를 구매하는 곳은 이곳에서 10m 근방에 위치해 있다. 두명 이상이서 렐루서점에 방문한다면 역할을 나누어 한명을 표를 사고, 한명은 줄을 서면서 대기하면 좋다.

 

 

CHECK IN이라는 표지판 안쪽으로 들어가면 표를 구입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줄은 길었으나 생각보다 빠지는 속도가 빨라서 20분 이내로 기다렸던 것 같다.

 

 

포르투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곳 답게, 렐루 서점의 내부는 확실히 특별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인테리어와 함께 천장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빛이 상당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앤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하기 위해 이곳에 자주 들렀다는 말에 절로 공감이 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손꼽힐만하다고 느꼈다.

 

 

렐루 서점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전 세계 관광객들과 눈치 싸움을 해야한다. 아무리 기다려도 독사진은 남기기 힘드니, 중국인들처럼 오랜 시간 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민폐행위는 자제하길 바란다.

 

 

서점 안쪽에는 전 세계의 여행책자들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한국은 발견할 수 없었다. 영국이나 프랑스 여행책자가 두꺼운 것은 어느정도 공감이 갔으나, 중국이나 일본이 그 두께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에 조금 초라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렐루 서점 입장권에는 책을 구매할 때의 할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최대한 뽕을 뽑기 위해 책을 하나 골라서 사오기도 했다. 다만 사온 뒤 책장을 한번도 넘긴 적은 없다는 건 비밀..

 

 

렐루서점을 나와서 이동하는 길에 셀카봉을 활용해서 사진을 남겨보기도 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점점 더 줄이 길어지는 모습이었다.

 

포르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렐루 서점을 꼭 리스트에 넣어보기를 바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 어떤곳인지 몸소 느껴보길 바란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