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맛집 Cantinho Do Avillez 가성비 좋은 미슐랭 1스타 (+문어 요리, 버섯 리조또)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 맛집으로 추천하는 Cantinho Do Avillez 이야기이다. 미슐랭 1스타이기도 한 이곳은 수준급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었다.

 

당시 포르투 여행을 계획했을 때 맛집들을 미리 검색한 후 이메일을 통해서 예약 문의를 했었다. 대게 하루 이틀정도면 피드백이 와서 방문 유무를 결정할 수 있었다.

 

 

포르투 맛집 Cantinho Do Avillez의 장점은 가격만큼이나 맛 그 자체에 있었다. 현지 미슐랭 레스토랑에 가면 현지인들에 입맛에 맞추어져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포르투 맛집으로 유명한 만큼 혼잡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조금 이른 5시로 예약했었으나, 막상 방문해보니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주문하니 시키지 않은 메뉴가 준비되기도 했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시키지 않았어도 나오는 빵이나 디저트가 모두 계산 시 추가로 결제해야 하니 유의해야 한다. 

 

 

포르투 맛집 Cantinho Do Avillez의 첫번째 요리는 아보카도를 활용하여 만든 가리비 요리였다.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식감으로 이곳이 왜 미슐랭가이드에 수록되었는지 알 수 있을만한 요리였다.

 

 

 

다만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수저보다도 양이 적은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스타터로써는 충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느꼈다.

 

 

다음으로 메인요리로 나온 Roasted Octopus의 모습이다. 포르투갈 여행을 하면서 리스본에서 먹은 문어요리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곳 포르투에서 먹은 문어요리가 한 수 위였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윤기가 좔좔 흐를정도로 퀄리티가 최상이었다. 문어 자체의 맛은 살짝 심심했는데, 아래에 깔려져 있는 감자와 함께 먹으니 담백한 문어의 맛이 극대화되었다.

 

 

다음으로 버섯 리조또 요리가 준비되었다. 버섯의 풍미가 전반적으로 녹아 있어 내 입맛에 딱이었고 통실통실하게 익은 관자의 식감이 화룡점정이었다.

 

 

미쉐린가이드에 소개된 포르투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60유로밖에 나오질 않았다. 런치도 아닌데 이정도 가격이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보여진다. 포르투 맛집을 찾고 있다면 Cantinho Do Avillez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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