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아름다웠던 조선시대 궁궐의 야경 (+서울 데이트코스)
- 국내 여행/한국_서울
- 2022. 5. 1.
이번 포스팅은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복궁 야간개장 이야기이다. 올해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당일예매가 불가하므로 최소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이곳은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매표소에서 예매한 표를 끊은 뒤 홍례문을 지나 근정전으로 이동했다.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 마감시간이 8:30분 이었는데, 당시 29분에 도착해서 예약한 표를 끊기 위해 엄청 뛰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서울 데이트코스로 경복궁 야간개장 마감시간에 맞추어 입장하면, 관람시간은 조금 적을 수 있어도 한적하니 덜 혼잡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복궁은 130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불에 타 소실되었으나, 1867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 청사가 경복궁 전면을 가린 형국이었으나, 건물을 폭파한 뒤 복원작업이 꾸준히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그대로 담고 있는 근정전(국보 233호)의 모습이다. 어두운 밤을 수놓는 조명까지 더해지니 말 그대로 동양의, 한국만의 멋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었다.
근정전은 경복궁에서 큰 행사가 진행되었던 건물로 어느곳보다도 화려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무늬 하나하나 세세하게 장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보면 그 크기와 웅장함에 압도되게 된다.
근정전에서 왼쪽으로 걸어오면 그 유명한 경회루를 조망할 수 있다. 국보 224호이기도 한 이곳은 물에 비친 반영사진이 압권이다.
경복궁 야간개장에 온다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50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절로 들게 된다. 간간히 무료 공연도 펼쳐지니 여유롭게 밤공기를 마시면서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서울 데이트코스로 한복을 입고 이곳에 방문하면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 이왕 경복궁에 올 계획을 세웠다면 구색까지 갖추면 더욱 좋을 듯 하다.
한국의 멋을 가득 담은 궁궐 내부에는 곳곳에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를 배가시켜주었다. 당시 8시 30분에 입장하여 관람시간이 한시간밖에 되지 않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은은한 불빛을 배경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너도나도 모델이 될 수 있다.
서울 데이트코스로 특별한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 경복궁 야간개장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3천원을 내고 미리 예매하는 것을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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