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조선 제주 완벽했던 디럭스킹 숙박 후기 (+수영장, 조식)

 

이번 포스팅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묶었던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 후기이다. 리모델링되어 모든 것이 새것이었을 뿐 아니라, 수영장뷰가 일품이었던 곳으로 연인 뿐 아니라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그랜드조선 제주는 중문 초입에 있어 찾아가기에도 편리했다. 완벽했던 시설 뿐 아니라 오름정원 등 산책로도 구비되어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그랜드조선 제주의 입구는 마치 해외 고급리조트와 같은 특별한 느낌을 주었다. 로비 또한 5성급 호텔답게 고급스러웠으며,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금세 체크인 한 뒤 방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당시 주말에 묶었었는데 1층에서는 고급스러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외국인의 노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6층에서 아래쪽을 바라본 모습인데, 은은하게 흘러퍼지는 피아노 소리가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켜준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디럭스킹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넓은 평수를 자랑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로 디자인되어 있었으며, 킹사이즈의 침대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상당히 안락했다.

 

참고로 이 침대는 시몬스 프리미엄급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원 매트릭스이다. 시몬스 최상위 라인은 매트리스만 해도 8~1,000만원대를 호가하는데, 실제로 누워서 자보면 왜 비싼지 알 수 있다.

 

 

침대 정면에는 스탠드tv가 마련되어 있었고 커피 포트도 있었다. 스마트tv여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편히 시청할 수 있기도 했다. 

 

 

 

바로 옆 간이테이블에는 캐리어나 가방을 놓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아래쪽에는 푹신한 슬리퍼도 구비되어 있었다.

 

 

커튼 사이로 은은하게 비추는 따사로운 햇살이 제주도에 여행 온 것을 환영해주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 그랜드조선 제주의 하이라이트는 이 창문 뷰였다.

 

 

6층 객실에서 바라본 실외 수영장의 모습이다. 마치 유럽 유명 휴양지에 온 듯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라면 제대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었다.

 

 

성인들을 위한 수영장은 건물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 Peak을 찾으면 된다. 리모델링 전 이곳은 켄싱턴 호텔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곳에서 무제한 칵테일 이벤트가 열리곤 했었다.

 

 

디럭스 룸에 숙박 시 단촐하게나마 미니바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생수는 총 4병이 마련되었으며 음료와 과자등이 있어, 수영을 하고 난 뒤 허기질 때 요긴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랜드조선 제주 디럭스킹의 또 다른 장점은 고급스러운 화장실이다. 리모델링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쾌적함 그 자체였다. 대리석으로 된 세면대 뿐 아니라 욕조 또한 기스하나 없이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비치된 어메너티도 무난한 편이었으며 샤워실의 공간 또한 상당히 넓은 편이었다. 수건도 여유있게 마련되어 있어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서랍장에는 커피잔과 다양한 티백 뿐 아니라 와인, 물컵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와인오프너의 경우 프론트로 전화하면 받을 수 있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J-Basket이 늦은 시간까지 제공되고 있었다. 무려 밤 9시부터 새벽 6시에 주문이 가능하므로 야식이 땡긴다면 주문해도 좋을 듯 하다.

 

 

다음날 조식으로 주문한 미국식 조찬의 모습이다. 스크램블과 소세지, 야채 등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고 커피와 쥬스도 취향에 따라 주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제공되는 빵의 퀄리티도 상당한 편이었다. 1층에서 갓 만든 토스트와 크로아상, 데니쉬 페이스트리는 환상적인 맛을 자아내었다.

 

 

 

버터와 잼 등도 맛있어서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양이 상당히 많아서, 배가 크게 고프지 않다면 조식 1인분만 시켜도 둘이 충분히 먹을만하다.

 

 

방에서 샤워가운을 걸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루프탑층으로 가면 성인용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Peak이 쓰여있는 표지판을 향해 걸어가면 쉽게 Peak Pool을 찾을 수 있다.

 

 

그랜드조선 제주 피크포인트 풀의 입장제한 나이는 만 20세였다. 성인들을 위한 공간답게 수심이 꽤 깊은 편이었으며, 레인도 긴 편이라 사람들이 없을 때에는 맘껏 수영을 할 수 있기도 했다.

 

 

수영장 한켠에는 세련된 라운지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칵테일이나 양주 등을 주문해서 기분을 내기에 좋아 보였으며, 아마 주말에는 만석일 듯 하다.

 

 

마침 해가 질 때 수영을 해서 일몰을 바라보며 제대로 힐링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은 꽤나 시간이 지났음에도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제주도 호텔로 중문 관광단지를 알아보고 있다면, 이곳 그랜드조선 제주에 묶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금적인 여력이 충분하다면 신관의 풀빌라도 좋겠으나, 차선책으로 본관도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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