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섭지코지 등대가 있는 아름다운 산책로 (+드라마 올인 촬영지)

 

이번 포스팅은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제주도 섭지코지 이야기이다. 이곳은 섬이라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복합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걷기 좋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제주도 섭지코지는 입장료를 따로 징수하지 않았으나, 차를 댈 때 주차료를 받고 있었다. 주차료는 당일 최대 3,000원이어서 크게 부담없는 수준이었다. 

 

사실 이곳은 코로나가 퍼지기 전만 하더라도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매번 붐비곤 했다. 아마도 올해까지는 중국인들이 많지 않을 것 같아 둘러보기에 최적의 컨디션일 듯 하다.

 

 

'섭지코지'란 '바다로 뻗어나온 곶' 이라는 제주도 사투리이다. 이 관광지를 떠올렸을 때 드라마 올인의 OST가 떠올랐다면 최소한 30대 이상으로 판명된다ㅎㅎ

 

 

당시 운이 좋게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최상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니 비싼 비행기값이 아깝지 않을만큼 여행을 왔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던 것 같다. 

 

 

제주도 섭지코지 산책로에는 말을 타볼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달리는 말이 아니라 조랑말을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 것이기에 가격이 저렴했던 것 같다.

 

 

제주도 특유의 현무암들을 맘껏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바다색깔 또한 환상적이었다. 다만 그늘 하나 없이 뙤약볕이 내리쬐기에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필수이다.

 

 

올라가기 전 아래쪽에서 바라보았던 등대언덕은 꽤나 가파르게 보였으나, 나무 계단이 완만한 각도를 이루고 있어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순간 올라갈까 말까 고민이 들었던게 사실이었으나,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가보자 했던 선택은 현명했다.

 

 

제주도 섭지코지는 아마 이곳의 등대뷰를 보기 위해서 오는것이 아닐까 싶다. 푸르른 들판과 함께 끝이 없는 바다의 지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절로 스트레스가 풀리게 된다. 

 

 

성시경의 제주도의 푸른밤을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멋진 산책로였다. 성산일출봉보다 난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듯 하다.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제주도 가볼만한곳을 찾고 있다면 이곳 섭지코지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푸른바다와 녹색초원, 시원한 바람과 뷰까지 오감이 만족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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