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자유여행 라스베가스 후버댐 현대 건축기술의 결정체

 

이번 포스팅은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후버댐 이야기이다. 콜로라도 강을 가로막아 설립된 이 댐은 무려 1936년 완공되어진 건축물이었다.

 

대략 100년 전에 지어진 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 실제 두 눈으로 보니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해가 지지 않은 도시 라스베가스를 있게 만든 후버댐을 차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이동하기로 했다.

 

 

당시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서 후버 댐까지는 대략 한시간정도 소요되었다. 광활한 미국 대륙을 직접 운전해서 다닐 생각에 상당히 설렜던 기억이 떠오른다.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렌트카를 빌린다면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고속도로 위를 달리게 된다. 어찌나 올곧은 길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지, 일정 속도로 달리는 크루즈모드 기능이 왜 생겼는지 절로 이해가 갈 정도였다.

 

 

후버댐에 도착하니 근처에는 돈을 내고 주차를 해야하는 유료 주차장밖에 없었다. 조금 지나쳐서 올라가니 다행히도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어 길가에 차를 대고 도보로 이동했다.

 

 

가장 먼저 콜로라도 강을 댐으로 막아 생긴 미드호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미드 호의 전체 면적은 무려 서울특별시 만하다고 한다.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걸어서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라스베가스 후버댐은 규모가 너무 커서 dslr 카메라로 한 컷에 담기 힘들 정도였다. 우리나라 63빌딩과 비슷한 높이이며, 이곳에서 저장한 물은 미국 서부 지역의 식수 및 산업 용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참고로 후버댐이 지어진 연유로는 세계 대공황 시절 이를 타계하기 위한 뉴딜정책에 기인한다. 워낙 많은 실업자가 양산되었던 시기였기에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던 것이다.

 

 

 

 

후버댐 건설로 인한 라스베가스의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최초 이름인 '볼더 댐'에서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후버 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31년부터 지어진 후버댐에는 당시 5년동안 2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투입되었는데, 워낙 대규모의 난이도 있는 공사였기에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후버댐 공사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청동상이 마련되어 있기도 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발을 만지고 가서인지 색이 바랜 모습이다.

 

 

미국 서부 자유여행으로 후버댐을 찾는다면 다양한 투어를 신청해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Visitor Center에 들리기 위해서는 10$의 입장료가 부과되는데, 5살 아래의 아이의 경우 무료이니 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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