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가볼만한곳 니시무라 커피 Nishimura's Coffee 본점

 

이번 포스팅은 고베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니시무라 커피(Nishimura coffe) 본점 이야기이다. 고베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점으로 당시 기타노이진칸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렀다.

 

니시무라 커피 본점은 본연의 커피 만큼이나 유럽풍의 색채가 짙은 외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빌딩들이 몰려있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니시무라 커피 본점은 5층 짜리 건물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건물의 외관은 북유럽 스타일을 표방한 듯 일본의 일반적인 건축물의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고베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장소답게 계단부터 시작하여 인테리어 전반이 클래식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종업원들은 모두 유니폼을 갖춰 입어서, 마치 1900년대 경성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오시보리(물수건)와 함께 시원한 물을 가져다 주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디저트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오리지날 커피와 함께 커피 빙수를 주문하기로 했다. 

 

 

 

메뉴판에 적힌 일본어를 100%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글이 아닌 그림이 있기에 문제가 없었다. 일본어 중 히라가나 외 가타카나와 한자를 잘 모르니 눈 뜬 장님과 다를 바 없는 듯 하다.

 

 

니시무라 오리지날 블렌드 커피가 준비되어진 모습이다. 6종의 원두를 니시무라만의 스타일로 개별 로스팅하여 원두의 특색을 최대한 이끌어냈다고 한다.

 

커피 잔 옆에 조그맣게 준비되어진 것은 우유로 취향에 맞게 조금씩 따라서 마시면 된다. 꽤 진하면서도 다양한 맛을 느껴볼 수 있었던 커피로 기억한다.

 

 

사실 그림만 보고 주문했을 당시에는 팥빙수가 아닌가 하고 주문했었는데, 주문하고 보니 커피빙수였다.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었는데 충분히 한번 쯤 먹어볼만 했던 것 같다.

 

일본 여행으로 고베 가볼만한곳을 알아보고 있다면 니시무라 커피 본점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벅스와 같은 체인점에 가기보다는 고베를 대표하는 이곳에 들러 특별한 분위기를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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