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자유여행 유럽인들의 휴양지 포르티망 Portimao (+라고스로 버스이동)

 

이번 포스팅은 포르투갈 자유여행 시 다녀왔던 포르티망 Portimao 이야기이다.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도시답게 한적하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분수대, 네모난 돌길 그리고 구름 한점 없는 뙤약볕이 이곳이 포르투갈 남부라는 사실을 각인시켜 주었다. 

 

당시 베나길 동굴 투어를 끝낸 뒤였기에, 먼저 라고스로 이동할 버스표를 예매하기 위해 구글맵에 EVA를 검색하여 이동했다. 

 

 

포르티망에서 라고스로 이동하는 버스 편도 가격은 4.25유로였다. 티켓에 숫자를 적어주는데, 이는 버스 정류장의 이름이니 꼭 확인해야 한다(굳이 미리 예매하지 않고 버스에서 직접 살수도 있었다).

 

 

포르투갈 남부 여행지는 대게 휴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만큼, 곳곳에 가볍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식당들이 많았다. 점심이었기에 가볍게 샌드위치와 함께 맥주를 주문하기로 했다. 

 

 

샌드위치의 비쥬얼만 놓고 보면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내가 상상했던 맛이 아니었다. 참치의 식감은 텁텁했으며, 햄치즈는 현지인들 입맛에 맞춰져서인지 상당히 짰다.

 

 

그래도 맥주 하나는 무더운 날씨 때문이어서인지 맛이 기가 막혔다. 돌이켜보니 포르투갈 자유 여행을 하면서 리스본/포르투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점에 만족했었는데, 라고스에서는 음식 선정에 애를 먹었던 것 같다. 

 

 

가볍게 점심을 해결한 뒤 버스 시간을 기다리면서 그늘 아래 벤치에서 체력을 보충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무더위로 인해 금세 녹아 흘렀던 기억이 떠오른다.

 

 

6번 표지판으로 가니 LAGOS로 쓰인 곳에 EVA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다이렉트로 가는것이 아니라 이곳저곳 들르기에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다면 편하게 우버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도 되지만, 포르투갈 자유여행으로 가성비 좋다 이동하기 위해선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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