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해산물 맛집 Puertecillo Born (+구 라 파라데타)

 

이번 포스팅은 바르셀로나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Puertecillo Born 이야기이다. 당시 방문했을 때에는 상호명이 라 파라데타였으나, 최근 상호명을 바꾸어 운영중이라고 한다.

 

 

바르셀로나 맛집 Puertecillo Born는 보른지구 쪽에 위치하고 있었고, 카탈루냐 광장에서 도보로는 대략 15분 가량 소요되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눈 앞에서 직접 고를 수 있고,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관광객 뿐 아니라 현지인들의 비중도 높은 편이었다.

 

 

이곳을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원하는 해산물 재료를 선택한 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 방식이다. 주문 리스트 종이와 알람벨을 받게 되는데, 알람벨이 울리게 되면 주방으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참고로 음식을 받을 때 마다 종이에 적혀있는 주문 메뉴를 하나씩 지우게 된다. 다 먹었으면 음식을 받아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납하면 된다.

 

 

음식을 주문할 때 해산물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기도 했다. 당시 내가 가자는 음식점에 군말없이 따라와 준 동생들이 고맙기도 해서 와인이라도 사려고 했었다.

 

 

 

그러나 여행을 와서는 연장자라고 사는게 아니라면서, 한국에 가서 사달라고 결국 N빵 했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어떻게들 살고 있을지 괜시리 궁금해지는 밤이다. 

 

 

해산물 전문점에 와서 왠 샐러드냐 할 수도 있으나, 살짝 비린맛을 잡아주기에 생각보다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 

 

 

꼴뚜기와 투나 그리고 오징어가 조리되어진 모습이다. 당시 7명이서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인원수만큼 음식을 골고루 주문하니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 

 

 

스페인 해산물 맛집 Puertecillo Born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랍스터였다. 비쥬얼만으로도 눈이 호강했고 양념 또한 적절히 베어있어 한국인들의 입맛을 충분히 충족시킬 듯 했다.

 

 

와인을 한병 더 마셨으나 술이 부족해서, 일행 중 몇명이 묶고있던 호스텔로 이동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호스텔은 왠만한 호텔만큼이나 깔끔할 뿐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 입지라는 것이 장점이다.

 

바르셀로나 맛집을 알아보고 있다면 이곳 Puertecillo Born (구 라파라데타)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인의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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