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워킹투어 웅장했던 판테온 신전과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탑덱 단체사진)

 

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로마 워킹투어로 둘러본 판테온 신전과 포로로마노 이야기이다. 로마 시내의 건축물들을 둘러보면서 번성했던 고대 문명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로마 워킹투어의 첫번째 일정은 판테온(Pantheon) 이었다. 고대 로마의 유명한 신전 중 하나인 이곳에서는 로마 군단의 복장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판테온 내외부는 전 세계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언제쯤 이렇게 말을 타고 한바퀴 둘러볼 경제적인 여유가 생길런지 모르겠다ㅎㅎ

 

 

'모든 신들의 신전' 이라는 판테온의 의미답게, 안쪽으로 들어오면 절로 경외심이 들게 되어진다. 높은 천장의 돔 구조에서는 산란되는 빛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온통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세밀한 조각상 그리고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이곳은 23년 7월부터 성인 기준 인당 5유로의 입장료를 내야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다. 25세 미만은 2유로, 18세 미만은 무료이니 국제 학생증을 지참하는것도 좋을 듯 하다. 

 

 

로마 고대신전에 있던 촛대라 그런지 역시 범상치 않은 모습이었다. 판테온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하나 남긴 뒤 밖으로 이동했다.

 

 

판테온 바로 앞쪽에서는 나보나 광장을 마주할 수 있었다. 나보나 광장에는 바로크 풍의 분수대가 3개 있는데, 그 중 가운데 자리잡은 분수대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유명 관광지 답게 각양각색의 거리의 예술가 분들도 쉽게 마주할 수 있었다. 같이 한장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진촬영 fee 에 대한 부담으로 멀리서 찍기만 했다ㅎㅎ

 

 

라스베가스에서 보았던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 사오고 싶었으나 가격대가 상당히 비쌌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탈리아 로마 여행을 하면서 젤라또를 빼놓을 수 없기도 하다. 워낙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구비되어 있었고, 사람 좋은 주인 아저씨의 사진도 하나 남겨올 수 있었다.

 

 

로마 워킹투어로 시내를 걸으면서는 길거리에 있는 노천 식당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다만 실제 이용할 시에는 일반 레스토랑보다 가격대가 조금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후 그림같은 다리를 건너 이탈리아 정치의 중심지인 베네치아 광장으로 이동했다. 1871년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축물로, 정면의 무명용사의 무덤에는 언제나 횃불이 켜져 있다고 한다.

 

 

로마 워킹투어를 하면서 느낀점 중 하나는, 이 나라는 건물을 하나라도 짓더라도 절대 허투로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워낙 많은 유물들이 땅 속에 묻혀있어서, 한번 지은 건물에 대해 재개발하기 어려워서일 수도 있겠다. 따라서 일단 한번 건축 허가가 떨어지면, 100년 이상을 사용할 건물로 열과성을 다해 짓지 않을까 싶다.

 

 

흩어진 돌덩이와 기둥 몇개가 남은 폐허의 공간이 바로 그 유명한 포로 로마노이다. 그리스의 아고라와 같이 고대 로마 시대 때 시민들의 생활 중심지였다.

 

 

로마가 몰락한 이후 일부 건물만 사용되었고 나머지는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다가, 19세기 후반부터 복원작업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로마 워킹투어는 검투장으로 사용되었던 콜로세움에서 마무리되었다. 탑덱 단체사진을 찍은 뒤 밤에는 코스튬파티가 진행되었고, 수영장에서 새벽까지 버블파티를 했었던 기억이 얼핏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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