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이탈리아 여행으로 다녀온 오르비에토(Orvieto) 이야기이다. 푸닌쿨라를 타고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야 볼 수 있는 중세 도시로써,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 소도시이다. 구시가지 중앙에는 뛰어난 건축양식의 오르비에토 대성당(두오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오모를 중심으로 골목골목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유럽 소도시 여행을 찾는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듯 하다. 오르비에토는 해발 195m의 바위산 위에 위치한 고대 도시이다. 참고로 이곳은 로마인들보다 앞서 에트루리아인들이 일찍이 문화를 꽃피운 곳이라고 한다. 푸닌쿨라는 10분 마다 운행되며 요금은 1.3유로이다. 꼭대기에 위치해 있는 카헨 광장까지는 2분 정도가 소요된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오면 이렇게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