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 시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팰리스오브파인아트(Palace of Fine Art) 이야기이다. 미국 서부 여행을 왔음에도 유럽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특히나 가볼만한 곳이다. Palace of Fine Art는 금문교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28번 버스를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따로 없었다. 참고로 이곳은 1915년 파나마-태평양 박람회를 위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 박람회는 파나마 운하의 성공적인 완공과 더불어, 1906년 발생한 대지진으로부터의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팰리스오브파인아트는, 이탈리아 로마의 유적지가 절로 떠오를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장..
이번 포스팅은 밴쿠버 여행으로 다녀왔었던 Whytecliff Park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서해와 같이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캐나다 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러 다녀왔다. 당시 버라드 스테이션에서 홀슈베이로 가는 250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대략 4~50분 가량 소요되었고, 홀슈베이에서 하차 후 15~20분 가량 도보로 이동하여 도착할 수 있었다. 가난한 유학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두 발로 걸어서 이동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렇게 찻길을 걸어야 해서 조금 위험할 수 있으나, 캐나다는 워낙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신경써주므로 안전한 편이다. 구글맵을 따라 찻길을 걸어가니 이렇게 멋진 전경을 바라볼 수 있었다. 웨스트밴쿠버의 부촌으로 손꼽히는 곳인만큼, 아이언맨에 나오..
이번 포스팅은 잔지바르 여행으로 다녀온 프리즌 아일랜드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190살이 넘은 자이언트 거북이(Aldabra Giant Tortoise) 뿐 아니라 노예들이 거래되었던 감옥섬을 둘러볼 수 있었다. 당시 블루 사파리투어를 마친 뒤 숙소였던 템보 호텔 앞 비치 테이블에서 쉬고 있었는데, 적극적인 호객행위에 넘어가게 되어 급으로 다녀왔다. 동양인 관광객을 보고 25$를 처음에 제안했었는데, 시간도 늦은 편이고 혼자였기에 15$를 불렀다. 사실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입장이라 심리전에서 우위였다. 결국 20$에 비치타올 포함해서 단독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처음에 배에서 출발을 하려는데 시동이 한번에 걸리지 않아, 이 작은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건너도 되나 싶었다. 그래도 3~40분이면 도착하는 거..
이번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으로 다녀온 소살리토 이야기이다. 당시 페리필딩(Ferry Building-San Francisco Ferry Terminal)에서 페리를 타고 이동했다. 소살리토(Sausalito)는 '작은 버드나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예쁜 상점들과 갤러리들이 모여있어 영화의 촬영지로도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이곳에 가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다. 1) 페리(배) 타고 가기 2) 버스 타고 가기 3) 우버 이용 4) 자전거 타고 가기가 있는데, 1번과 2 or 4번을 믹스로 많이 이용하곤 한다. 페리를 탄다면 페리빌딩에서 탑승하는 Golden Gate Ferry (편도 14$), 피어41에서 출발하는 Blue&Gold Fleet(편도 14.25$)가 있으니 참..
이번 포스팅은 탄자니아 여행으로 둘러보았던 스톤타운 야시장(Forodhani Night Food Market)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당시 묶었던 템보 호텔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서, 피곤하고 조금 무섭기도 했으나 카메라를 들고 야시장에 다녀오기로 했다. 템보 호텔을 나서니 바로 옆에 템보 호스텔이 눈에 띄었다. 이곳은 퀸의 보컬리스트인 프레디머큐리의 생가인데, 아쉽게도 호스텔 숙박객들에 한해서만 안쪽으로 들어가볼 수 있었다. 구글맵을 따라 걸어가긴 했는데 이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도보 공간에 여유가 없었다. 그래도 잔지바르 섬은 유럽에 잘 알려진 관광지인만큼 다른 곳보다 치안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략 5분 정도 걸으니 넓은 공터가 보였는데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아, 이곳이..
이번 포스팅은 몬트리올 여행으로 둘러본 장 드라포 공원과 맥길 대학교 이야기이다. 당시 몽모랑시 폭포 당일치기 여행에서 맥길 대학교 학생과 친해지게 되어, 다음날 함께 이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장 드라포 공원(Parc Jean-Drapeau)은 세인트 로렌스강을 건너 인공 섬인 세인트 로렌섬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이 섬은 F1 포뮬러 서킷인 질-뵐네브(Circuit Gilles-Villeneuve)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Parc Jean-Drapeau는 일년 내내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펼쳐지는 공원이었다. 당시 커다란 인공조형물이 있는 환경박물관 Biosphere에 들러보기로 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커다란 수영장이었다. 알고보니 2005년 세계 수영선수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