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오사카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도톤보리의 야경을 둘러본 후기이다. 이와 더불어 신선한 스시를 맛볼 수 있었던 우오신스시(와쇼우우오신)도 맛집으로 추천하려 한다. 화려한 조명이 이끄는 도톤보리의 밤거리를 정처없이 거닐기만 하더라도, 일본에 여행을 왔음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구글맵을 활용하여 난바역에서 내려 도톤보리쪽 우오신스시쪽을 향해 무작정 걸어가기로 했다. 5년전, 10년전에 이어 3번째 방문이었으나 전반적인 느낌은 그 당시와 큰 변함이 없었다. 잘 정돈된 간판의 한자와 일본어가 이렇게나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다니,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간판들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할런지 문득 궁금해진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정차하고 있던 검정색 택시도 눈에 들어왔다. 우리나라보다 ..
이번 포스팅은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이네 사막투어 이야기이다. 최근 코로나 완화로 인해 항공권이 속속들이 풀리고 있는데, 가성비 좋은 여행을 찾는다면 이곳만한 곳이 없다. 무이네 사막투어 중 선라이즈 투어는 말 그대로 일출을 보러가는 투어이다. 사막과 바다 뿐 아니라 베트남 전통 어촌시장 그리고 그랜드캐년 지형까지 복합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화이트샌듄 - 무이네비치 - 레드듄 - 피싱빌리지 - 요정의샘) 무엇보다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다. 개별투어, 단체투어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으나 옵션 포함하여 인당 5만원 이내로 해결 가능하다. 해가 뜨는것을 보러 가기 위해 대략 새벽 3시에 숙소에서 출발하게 된다. 당시 나는 밤도깨비 여행으로 금요일 밤에 출발했었는데, 공항에서 ..
이번 포스팅은 호치민 맛집으로 추천하는 스토커(STOKER) 이야기이다. 호치민 1군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뿐 아니라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수준급의 티본스테이크를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즐겨볼 수 있었다. 맛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분위기 또한 괜찮은 편이라 돈 쓸 맛이 났던 것 같다. 호치민 맛집 스토커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다. 1층은 BAR 자리로 주로 위스키나 칵테일 등을 마시는 자리고, 2층은 요리를 주문해서 식사를 하는 곳으로 보면 된다. 이곳에서는 자리에서 담배를 피워도 딱히 제지하지 않는다(길거리에서의 길빵도 흔하다). 전반적으로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7~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듯 하다. 친절한 종업원의 응대를 받으며 ..
이번 포스팅은 교토에 위치해있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치쿠린)과 도케츠교 이야기이다. 오사카 근교여행으로 추천하는 이곳은 한큐선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우메다역에서 한큐선을 타는 곳으로 이동 후 카와라마치 역으로 향했다. Limited Exp. 라고 쓰여있는 것이 급행 열차이니 플랫폼을 잘 확인한 후에 탑승하면 된다. 오사카 근교 여행으로 교토 아라시야마 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카와라마치 바로 전 역인 가쓰라 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대략 35분 가량 소요되었고, 가쓰라역에서 아라시야마역까지는 7분정도 소요된다. 오사카에서 한큐선을 타고 교토 아라시야마역까지는 넉넉잡아 편도 이동시간을 1시간 잡고 이동하면 될 듯 하다. 일본 기차는 우리나라의 기차와 달리 비교적 작은 편이다. 워낙 오래전에 지어지기도 ..
이번 포스팅은 오사카 미슐랭 맛집 epais 이야기이다. 돈까스 라는 음식에 대한 신세계를 느끼게 해주었던 곳으로, 그 신선한 충격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 보통 미슐랭 레스토랑하면 비싼곳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일반적이나, 런치세트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당시 돈까스 정식으로 한화로 대략 2만원 정도에 이곳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오사카 난바역에 이어진 스위소텔에 묶었었는데 체크인이 3시라서 일단 짐을 맡겨두고 미도스지선을 타고 이동했다. 오사카 미슐랭 맛집 epais는 우메다역 한정거장 전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위치해 있었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노쇼로 인해 현지에서만 예약이 가능하게끔 변경되었다 하여 망설여졌으나, 나는 혼자였기에 테이블 좌석이 나자마자 앉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번 포스팅은 발리 풀빌라로 추천하는 코마네카 앳 비스마 이야기이다. 당시 발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풀빌라에 대해 많이 검색했었는데, 꾸따나 스미냑 지역의 풀빌라는 지어진지 오래되었을뿐더러 가격대도 높았다. 좀 더 알아보니 덴파사르 공항에서 자차로 1시간 거리의 우붓 지역이 있었고, 이곳은 발리 특유의 정글 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었다. 게다가 가성비도 좋았기에 코마네카 앳 비스마를 예약하게 되었다. 코마네카 앳 비스마는 우붓의 다른 숙소와 비슷한 지리적인 위치에 놓여있었으나 분위기부터 남달랐다. 웰컴드링크의 퀄리티부터 넘사였으며 모든것이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체크인을 마친 뒤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현지인이 풀빌라 방까지 함께 걸어가면서 하나하나 안내해주었다. 럭셔리한 내부시설에 더해..
이번 포스팅은 발리 비치클럽으로 추천하는 라 브리사(La Brisa) 이야기이다. 발리 여행을 떠올리면 대게 서핑을 생각하는데, 이 외에도 대표적으로 즐길거리가 바로 비치클럽이다. 발리 비치클럽은 우리나라의 클럽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과 같이 아름다운 오션뷰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힐링할 수 있는 천국과 같은 곳이다. 발리 비치클럽 라 브리사는 특히 호주인들이나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발리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한 이곳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새벽까지 이어진다. 발리 여행으로 라 브리사를 찾는 외국인들이 drug를 많이 하나 보다. 입구에 경고문이 걸려있는 것을 보니, 술이 취했을 때 외국인들이 권하는 약들에 주의해야 할 듯 하다. 발리 비치클럽을 대..
이번 포스팅은 호치민 여행으로 휴가 하루를 쓰고 2박 4일 코스로 무이네까지 다녀온 후기이다. 당시 월요일 하루 휴가를 써서 금요일 밤비행기를 타고 급 여행을 다녀왔다. 호치민 여행을 준비하면서는 사막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무이네를 빼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동시간이 버스로 편도 5시간이 소요되기에, 일정을 짜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그러던 와중 호치민 공항에서 무이네로 밴을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밴을 타면 2~3인의 경우 80$에 가능했는데, 참고로 현지 밴 예약 카카오톡 아이디는 22557979이다. 밤 12시 25분 도착 예정이었던 비엣젯 항공은 악명대로 한시간이나 지연되었고, 결국 한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그래도 나의 이름을 들고 있는 팻말을 빠른 시간에..
이번 포스팅은 필리핀 세부에서 취득했던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PADI 자격증 이야기이다. 현재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불가한 상황이지만 추후 필리핀에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상세하게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향후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인 사람들이라면 글이 조금 길수 있으나 정독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쿠버다이빙에 흥미를 가지게 된 연유로는 세부에서 호핑투어를 통해 펀다이빙(체험다이빙)을 하고 나서였다. 고작 바닷속 5M 정도만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바닷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필리핀 세부는 한국보다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 비용이 절반에 불과할 뿐 아니라 현지 스태프가 무거운 장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