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비치클럽 스미냑 미세스시피 Mrs Sippy (+5m 다이빙 점프대)

 

이번 포스팅은 발리 비치클럽으로 잘 알려져 있는 미세스시피 Mrs Sippy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스미냑에 위치해있는 이곳은 수영장 내 위치해 있는 5m 다이빙 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대게 발리의 비치클럽을 떠올리면 바다와 맞닿아있는 곳을 떠올리곤 한다. 다만 이곳은 오션뷰와는 거리가 멀지만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로 인해 스미냑의 명실상부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발리 비치클럽 미세스시피를 방문했을 당시 고프로를 이용하여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곳에 가볼 예정이라면 위의 영상을 한번 시청해보아도 좋을 듯 하다.

 

 

이곳은 일반적인 발리 비치클럽과 다르게 입장료 100k를 무조건 내야했다. 좌석이나 혼자 이용하는 데이베드는 무료이나, 프리미엄 데이베드를 잡는다면 600~1,000k, 카바나는 1,500k였다.

 

참고로 데이베드와 카바나로 지불한 비용은 음식과 술을 주문할 수 있는 금액을 의미한다. 집에 돌아갈 때 다 못썼다고 환불해주지 않으니 잘 계산해서 주문하는 편이 좋다.

 

 

당시 조금 늦은 오후에 방문했었는데 왠만한 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다.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점심시간 이전에는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곳은 다른곳보다도 유독 호주인들이 많았다. 알고보니 이곳은 호주 시드니에서 레스토랑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인당 100k의 입장료를 내고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는데, 내가 이곳에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상당히 핫했다.

 

전반적으로 시설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고, 이쁘고 몸 좋은 서양인들이 이곳에 다 몰려있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물이 좋았다.

 

 

선베드 뿐 아니라 카바나 또한 모두 만석이어서 안쪽의 무료 테이블 자리가 비기를 조금 기다렸다. 여기저기 빈 자리는 꽤 있었지만, 가까이서 보면 가방이나 수건 등이 걸려있었다.

 

이후 수영장이나 다이빙 점프대를 이용하는 동안 금고를 사용하지 않고 자리에 짐을 두고 이동했다. 분실의 걱정이 들기도 했으나 다행히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미세스시피 Mrs Sippy의 단점은 맥주나 음료를 주문하는데에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직접 가서 주문을 해야하는데, 순서대로 줄을 서서 주문해야했기에 거의 20분이 넘게 걸렸다. 

 

 

바로 위의 사진에 Mrs Sippy가 쓰여진 다이빙 점프대가 이곳의 하이라이트이다. 이렇게 보면 별로 높아보이지 않는데, 직접 서서 보면 상당히 아찔하게 느껴진다.

 

다이빙 점프대의 높이만큼이나 수심 또한 깊은편이라 다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깊게 떨어지기 때문에 수영을 하지 못하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면 뛰어내리지 않는편이 좋다.

 

 

몇몇 서양인들은 백다이빙을 하거나 한바퀴 돌면서 뛰어들기도 했었는데, 막상 뛰어내리려 하니 발을 떼는것조차 쉽지 않았다.

 

 

 

만약 다이빙 점프대에서 뛰어내리길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래쪽에서 사람들이 응원을 복돋아주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데이베드나 카바나를 이용하지 않아서 음식은 즐기지 못했으나, 후기들을 보니 수준급의 해산물과 피자, 스테이크 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발리 비치클럽으로 낮에 미세스시피를 찾는다면, 이후 선셋을 즐기기 위해 도보로 이동 가능한 포테이토 헤드에 들러도 좋을 듯 하다.

 

트로피컬한 음악과 함께 발리를 특색있게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곳보다 가격대가 센 편이므로 예산을 조금 넉넉하게 가져가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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