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맛집 와룽 쉐프 바구스(WARUNG CHEF BAGUS) 수준급의 폭립과 꼬치요리

 

이번 포스팅은 발리 맛집으로 추천하는 와룽 쉐프 바구스 (WARUNG CHEF BAGUS)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수준급의 립스테이크 뿐 아니라 사테(꼬치요리)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향신료의 맛이 덜하고 매콤달콤한 BBQ 소스가 더해지기에 한국인들의 입맛을 호불호없이 만족시키는 듯 하다. 시내 근처에 있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합리적인 편이라 언제나 붐비는 편이다.

 

 

꾸따 맛집 와룽 쉐프 바구스(WARUNG CHEF BAGUS)는 트립어드바이저 맛집 상위 2위에 링크되어 있을 정도로 이렇게나 줄이 긴 편이었다.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곳으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줄이 길다. 긴 대기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 

 

 

우리나라와 달리 발리 맛집으로 유명한 곳임에도 에어컨이 설치된 곳이 드물었다. 그래도 해가 진 저녁시간이었고, 습하지 않은 편이라 선풍기 바람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다. 

 

 

다양한 메뉴들 중 먼저 Grill Pork Rips B 세트를 주문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Grill Prok Ribs 450g과 함께 볶음밥 그리고 치킨 사테 3개가 더해진다. 

 

 

추가적으로 Pork Sate 세트메뉴와 함께 Fried noodle w/ Chicken sate를 주문했다. 당시 발리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배부르게 먹고 가기 위해 푸짐하게 요청했다.

 

 

발리 여행을 왔다면 빈땅 맥주를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주류 메뉴들을 패스하고 빈땅 Large Beer Bintang을 주문해서 목을 시원하게 축였다. 

 

 

발리 맛집 와룽 쉐프 바구스의 메인 요리 폭립이 준비되어진 모습이다. 매콤달콤한 bbq 소스가 더해졌고 고기의 퀄리티도 상당해서 입에 넣자마자 녹는 듯 했다. 

 

 

특히 나시고렝과 미고렝은 호텔 뷔페에서 먹는 맛과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꼬들꼬들한 면이 더해진 미고렝은 우리나라의 짜파게티를 연상시켰는데, 부드러운 계란후라이의 식감과 잘 어울렸다.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한국인 뿐 아니라 서양인들의 입맛까지 충족시킨게 아닐까 싶다. 메뉴 하나에 만원도 하지 않는데 이정도로 완성도 있는 맛이라니 충분히 가성비 있다고 느꼈다.

 

 

다만 주문량이 워낙 많아서인지 돼지 사테의 경우 조금 시차를 두고 준비되었다. 안쪽에서 지속적으로 열을 가하고 있으므로 타지 않게 뒤집어 줘야 한다. 

 

대게 동남아에서 먹는 돼지고기/소고기의 요리는 퍽퍽하거나 심심한데, 발리 맛집답게 고기 냄새가 1도 나지 않았고 식감 또한 상당히 부드러웠다. 무엇보다 사테요리는 맥주 안주에 최적이었다.

 

 

맥주 큰병 3개에 메인메뉴 3개를 주문했음에도 한국 돈으로 3.5만원 정도였다. 폭립을 세트메뉴로 주문하지 않고 단품으로 시킨 후 단품으로 나시고렝이나 미고렝을 시키면 좀 더 저렴하게 한끼 해결이 가능하다.

 

발리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 WARUNG CHEF BAGUS에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도 있는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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